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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좌파 법무부장관이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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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5 08:01 1,083 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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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좌파 조국장관이 십 년 이상 사는 곳이 공개돼 정말 충격받았는데 아방궁이 아니라 "계란이 왔어요" 소리가 들리는 그런 Home이었습니다.

집은 소유와 투기의 대상과 진솔한 삶의현장이란 이중성을 갖는데 전자를 House라 한다면 후자를 Home이라고 부르는게 적절해 보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집이 가족의 보금자리보다 개인 적 재산 축적 및 투자대상으로 바뀌어 정부 부동산 정책의 늘 골치썩는 존재가 됐습니다.

어릴적부터 사글세와 전세 등 셋방살이 설움이 녹아 있는 경험탓에 집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최근 갭전세 로 보증금 날리는 세입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갭전세란 집주인이 투자목적으로 전세보증금 끼고 집을 구입 후 전세 만기일이 도래해도 보증금을 돌려 주지 못하는 불상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값이 전세보증금을 넘지 않을텐데 이런 일이 발생 하는 이유는 집에 은행권 대출이나 다른 근저당이 선순위를 차지해 보증금이 뒤로 밀리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세입자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을 거부하거 나 후순위 세입자에게 받으라고 우길 경우 고스란히 전세보증금을 떼일 수도 있는 처지가 됩니다.

따라서 새로 시행된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해 두면 이런 위험예방에 큰 도움되어 서민에겐 전재산에 해당하는 돈을 날릴 염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집을 투기대상 "사는 것" 보다 내 소중한 가족들이 편히 "사는 곳" 으로 여긴다면 이러한 불행한 사태도 막을 수 있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국장관집은 보금자리로 보이며 외람되지만 "이런 소박한 집에서 출근하는 이토록

눈부신 사람도 나올 수 있구나" 하는 상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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