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계속 올랐던 이유
2020.01.12 11:29
1,559
1
0
0
본문
집주인이 호가를 올렸을 때,
100명 중에 99명이 호가에 동의하지 않아 매수하지않더라도
단, 1명만 동의하고 매수를 한다면 집값은 올라갑니다.
올라간 호가를 보고 남은 99명 중에
98명이 호가에 동의를 하지 않아도
단, 1명만 동의하고 매수를 한다면 또 집값은 올라갑니다.
남은 97명 중에 또 생각을 바꾼 사람이 단 1명이라도 매수하면
집값은 또 또 올라갑니다.
결국 집값이 올라가는
과정에는 사회 다수 구성원의 동의가 필요없습니다.
커뮤니티 여론에
현재 비싼 서울 집값에 대다수 서민-중산층이 동의를 하지 못하는데도 집값이 오르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현재의 서울 고가 집값은 일부 소수의 고소득자와 부자들이 올린 것입니다.
(상승기 중후반에는 중산-서민층이 영끌해서 갭투자한 영향도 있음)
사회구성원 99%가 그 집값은 인정못해도 1% 소수가 매수를 하면 당연히 그 가격이
시장 가격이 되는 겁니다.
때문에,
서울 고가 혹은 초고가 집값을 국민들의 평균 소득이나 평균 자산에 비교하는 것을 별 의미가 없습니다.
고가나 초고가주택은
그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고소득자들을 분석해야합니다.
상품을 구매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사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거지
사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필요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억대 연봉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대한민국 10억이상 자산가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큰 경제위기가 오지않는한 계속 증가할 것 입니다.
(그러나 중산층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양극화일거고요.)
불과 3~4년전 통계자료에
순자산 10억 넘는 비율이 4% 수준이었는데
최근 통계를 보니 5.7%정도까지 증가했더군요.
단기간에, 무려 40%이상이나 증가했습니다.
억대 연봉자도 매년 15%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있고요.
이렇게 순자산 10억넘거나 수억대연봉받는 상위 6%이상의 사람들 중 일부만이라도
(초)고가 주택가격 호가에 동의하고 매수를 하면 끝입니다.
그게 곧 시장가격입니다.
나머지 대한민국 94% 못사거나 안사는 사람들의 해당 호가에 대한 동의나 인정은 필요없습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1
푸코의꼬추님의 댓글
- 푸코의꼬추님의 홈
- 전체게시물
- 아이디로 검색
2020.01.13 06:14결국은 돈 가진 놈들이 장난친거라는 얘기?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94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