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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코로나 대처를 잘 하고 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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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성적은 결국 사망자 숫자가 말할겁니다.

 

이 코로나19 가 전염력은 어마어마한데 치명도는 사스나 메르스보다는 훨씬 낮고 신종플루(결국은 독감)보다는 좀 높습니다.

 

그게 뭘 의미하냐면 아무리 방역하고 지연시켜도, 국가방역망에 걸리지 않고, 자기가 걸린 줄 모르는 수퍼전파자가 펑펑 퍼뜨리고 다닌 몇주 후에 환자가 갑자기 대량발생하는 패턴은 피할수 없다는 뜻이고, 이게 세계 각국에서 반복되는 게 확인되는거죠.

 

바로 이 최초 케이스가 우한의 상황입니다. 우한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잠복기를 지나서 병원 캐파를 몇배를 뛰어넘는 환자가 갑자기 밀어닥치면 어떻겠습니까. 폐렴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환자를 병상이 없어서, 의사가 모자라서, 열흘정도만 집중치료하면 살 수 있는 환자를 그냥 집에 돌려보내게 되는겁니다.

 

결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게 11월 말이고, 의사들이 인지하기 시작한게 12월 중순인데, 도시 전체가 통제불능의 최악의 상황에 빠진 건 1월 말이었습니다. 잠복기 2주정도의 전염병이지만 한 도시의 의료체계가 마비되는데 까지 스멀스멀 전염되는 시간은 거의 2달을 넘게 진행하는거죠.

 

지금 질본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간당 검사량을 가진 진단머신으로 변신해서 확진자를 가려내서 격리시키면서도 지금보다 두배이상의 진단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말하는 것은, 처음부터 질본은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으로 봐서 판데믹은 피할 수 없는 걸 알고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도 질본하고 감염예방학회가 예측한대로, 중국 항공편 끊은 이태리는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나오니 역학조사를 못하기 때문에 유증상자만 검사하는데도 확진이 300명 나오고 사망이 7명에 달하고, 전국으로 점점 전파되고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방역망 바깥에 수천명에서 수만명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거예요.

 

경제제재떄문에 시약도 약품도 장비도 부족한 이란은 확진자숫자는 백여명밖에 안 되지만 벌써 사망자가 18명 나왔습니다. 격리를 못하니까 손 쓰지도 못하고 당하고 있는 거예요.

 

일본도 우리나라하고 비슷한 1월 말부터 대응하기 시작했는데 아시다시피 뭐 대충 독감같은 수준으로 넘기면 되지 이러고 얼마나 전파되었는지 파악은 거의 포기한 상태입니다.

 

이태리,이란은 잠재적 환자의 규모를 도무지 모르는 국가단위 전염단계로 진입한 상태로 보는 게 맞을 거고요, 일본도 초반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가둬서 통제하려고 들었지만 그와 다른 경로로 전파된 양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로 계속 전염되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우한처럼 처음에 유언비어 유포하지 말라고 정부가 엄포를 놓는 것과 달리 각국 방역담당들은 코로나19 감염증이 대다수가 무사하고 한 10%정도 폐렴으로 발전하고 일부는 급속도로 악화되어 급사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입원시켜서 치료하는 걸 한달 정도는 잘 해 나갈겁니다.

 

그런데 증상이 가볍다고 무시했던 감염자들이 서로 퍼뜨리고 퍼뜨리고 이러다가 거의 도시 전체, 국가 전체로 번지면 어찌 될까요. 어느 순간 한 도시의 10%의 폐렴환자가 펑 하고 병원으로 밀려오게 되버립니다.

 

그러면 병상이 부족하니까 다급하게 체육관 학교 이런데 빌려서 치료해야되는데 그런 급조시설에서 숫자가 부족한 의료진이 병원처럼 환자를 세세하게 돌볼수가 없으니, 아주 도시 전체가 청도대남병원이 되버리는거죠. 기초체력이 약한 사람이 중증이 되면 몇시간사이에 멀쩡하던 사람이 급성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대남병원 사망자로도 다시 확인됩니다.

 

우한도 이렇게 며칠 골골하면서 자기발로 병원에 갔는데 병상 없다고 돌려보낸 사람들이 집에서 급속도로 진행되서 사망한게 너무 많은거예요.

 

우한의 진행 시간을 생각해 보면, 초기 포착후에 별다른 조처를 안 하면 이런 단계로 진행되는 데까지 약 2달가량 걸린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2월 초에 대응 시작했으니까, 아마 한달 후인 3월중에는 검사능력은 유지해서 환자여부만 파악해서 모니터하다가 치료는 폐렴환자만 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4월에는 사망자를 수십명 이내의 최소로 가져가는 선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런데 계속 방역망 바깥의 감염자들을 파악 못하는 나라들은 어떻게 되느냐하면 최악은 우한처럼 차악은 중국내 다른 지역처럼 변해 있을 가능성 높습니다. 허베이성 외의 지역도 강한 통제로 전파속도와 발병속도를 지연시켜놓은거지, 사라지는 단계는 아니라고 보는 게 맞을 거예요.

 

감염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학자들의 견해가 대다수가 그런 결론을 내려 놓고 =있어 보입니다. 최종적으로 전세계 인구의 40~60%정도가 감염되지 않을까 한다는 거요.

 

물론 대다수가 무증상 또는 가벼운 감기로 넘어갈거고 수억명의 감염여부를 몇달 안에 진단하는 건 불가능하니 이건 모델로 예측하는 수치겠죠.

 

하지만 0.7%의 사망이라도 전세계의 50%, 즉 25억명이 감염되면 사망자 숫자가 어떻겠습니까. 사실 그 단계에서는 폐렴 사망자가 과연 코로나19로 인한건지 아닌지도 알 수 없게 되겠지만요.

 

그래서 코로나19 걸렸는지 아닌지의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데에 대책의 중점을 둔 것은 감염학회와 질본이 전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대처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어차피 통제불능의 무증상 슈퍼전파자의 존재 때문에 판데믹에 빠질 거라면, 최종적으로는 환자 수를 병상과 의료진이 감당할 수 있는 숫자로 발생하도록 유지해서 다급한 환자의 숫자를 의료체계 안에서 케어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어마어마할테니까요.

 

우리나라는 접촉자를 추적해서 확진자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전염속도를 최대한 늦춰놓고 있기 때문에, 8주 후에 코로나19 청정국이 될 거라고 보진 않지만, 다급한 중증 환자의 수를 지속적으로 의료체계 내에서 돌봄으로서 사망에 이르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대처해서, 이 질병을 극복하는 나라가 된다는 데에 오백오십원 겁니다.

 

대남병원이나 우한처럼 모르는 새 집단 전체가 걸리고 일부가 중증으로 진행되다가 손쓸 새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하느냐, 아니면 대남병원을 제외한 900명의 확진자중에서 위중환자용 장비(에크모,산소호흡기등)로 치료해야할 위급환자 10여명, 사망 3명으로 진행되느냐의 차이는, 지금 당장 기침을 하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느냐 아니냐를 빨리 아는 데에서 오는 것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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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아리송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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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증명해줄 겁니다. 한달 뒤를 봅시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8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skyduck님의 댓글

본문 글 쓰신분 정말 현실부정을 얼마나 하고 사는지 모를정도로 뭐가 뭔지 모르는분 같음..  하도 궤변이라 제대로 읽지도 않았는데 일본이 코로나가 독감수준이라 그냥 포기 했다면 제대로된 치료를 받을수 있는 한국에서 조차 사망자가 10명임 코로나 진단을 안받더라도 어떤 환자가 죽으면 왜죽었는지 밝혀내고 코로나면 코로나 사망자를 추가는 무조건 하게 되어있고 무슨 북한도 아니고 일본정도면 하고남을 선진국임 근데 우리보다 대처를 못했다면 사망자가 급증 해야지 왜? 진단도 포기하고 치료는 커녕 방치 수준 이라는 소리인데 코로나는 잘만 치료하면 치사율이 낮다는게 그나마 다행아님? 그럼 우리보다 대처도 못해서 사망자가 계속 발생 해야되는데 찾아본 결과 3일전꺼긴한데 1명이 다임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거지만 우리보다 대처를 못한 국가들중에 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 빼놓고 ( 거의 의료체계가 있나 싶을정도로 후진국 )  우리가 사망자 중국 다음 최대임 어디가 대처를 잘하고 있는거임?

Victory님의 댓글

아리송송님 말씀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왈가왈부 하지 말고 조심하면서 지켜봅시다. 여기서 왈가왈부 해봐야 뭔 소용있나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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