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인가

공식 발표 전까지는...

오보 입니다. 생명연장 들어가 있습니다.
==============[경제투데이 강민주 기자] 이건희 회장의 건강악화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누리꾼들의 언론에 대한 비판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시술을 받고 16일 진정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인터넷에는 ‘이건희 회장 건강악화설’이 나돌았다.

급기야 비슷한 내용의 루머가 여러 가지 버전으로 금융사 및 언론사에 돌고 특정 언론사에서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기도 해 혼란은 증폭됐다.

이날 오전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이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삼성 측도 공식블로그와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게재하기도 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지만 누리꾼들은 언론사들이 이같은 촌극을 빚자 그 역할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아이디 youa****는 “루머 출처가 삼성병원 다니는 의사 친구라는 둥, 삼성 다니는 아는 오빠라는 둥 ‘카더라’에 의존한다”며 “언론은 사실확인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tuwiter****는 “이건희 회장 건강악화설에 관한 보도 자료가 삼성 측에서 나와야 사실이다”며 “이같은 기사는 찌라시와 다를 바 없다”는 의견을 남겼다.

richmon****는 “언론인들이 직업윤리는 가지고 일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건희가 어떤 인물이었든 환자가 병상에 누워있는 상황에서 언론이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지 않은 보도로 기사 장사를 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 관계자는 “근거 없는 보도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관련 사실을 수집해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살아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