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에서 “해경 해체는 국가의 안전 및 안보와 관련된 주요 기관을 없애는 일로서 해양국가에선 유례가 없는 일종의 폭거”라며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박 대통령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 해경은 해난 사고 역사상 유례가 드문 큰 사고였음에도 172명을 구조했다. 배가 완전히 전복되는 상황에서 선실에 들어가는 이상적인 구조 작업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다”고 해경의 초동 대처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해경을 실패라고 규정하는 허위 주장을 받아들여 그 오판을 근거로 해경 해체라는 중요 국가 정책을 결정했다. 2중의 잘못이다. 해경 해체는 국가의 안전 및 안보와 관련된 주요 기관을 없애는 일로서 해양국가에선 유례가 없는 일종의 폭거”라며 “해군이 안전사고를 냈다고 육군에 흡수시켜버리는 것과 같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전문성 있는 해경 업무를 바다를 잘 모르는 비전문가에게 맡겨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댓글목록 1
알아서머할래님의 댓글
무식해서 그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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