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팩스 감당못해서 코로나 확진자 1만명 누락
2022.02.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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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은 7일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오사카시 보건소의 감염자수 집계가 이를 따라잡지 못했다”며 “누락의 주요 원인은 의료기관의 팩스를 통한 감염자 발생 신고”라고 보도했다.
일본 의료기관이 코로나 감염 발생 정보를 정부에 신고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직접 ‘허시스’(HER-SYS)라는 정부 시스템에 입력하는 것과 확진자 정보를 팩스로 보건소에 접수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보건소 직원들이 팩스로 받은 신고서 정보를 허시스 시스템에 대신 입력해준다.
문제는 오사카시 의료기관의 60%가 팩스 접수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건소 직원이 감염 정보 1건을 정부 시스템 허시스에 입력하는 데 드는 시간은 약 10분. 설상가상으로 팩스로 접수된 서류의 글씨를 알아보기 어렵거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일부 정보가 검게 가려져있는 등의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한 1월말, 오사카시 보건소는 감염 정보 입력 업무에 다른 부서 직원들까지 투입했지만 밀려드는 감염 신고를 제때 처리하지 못했다. 결국 1월 26일 신규 확진자 1200명을 누락한 것을 시작으로, 2월 2일까지 총 1만2700명의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지 못했다.
아직도 팩스에 의존하는 미개한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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