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때문에 각목으로 맞는 것도 참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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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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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영업사원이 회사 임원에게 각목으로 폭행당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 남성은 각목이 부러질 정도로 세게 머리를 맞고 쓰러져 1시간이나 방치됐다.
이 때문에 하반신이 마비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YTN은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 패널 업체 공장 앞마당에서 찍힌 CCTV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남성이 승강이를 벌이고 한 남성이 이들을 만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한 남성이 각목을 집어 들더니 상대방의 머리를 내리친다.
맞는 남성은 머리를 부여잡고 쓰러져 한참을 일어나지 못한다.
얼마 후 쓰러진 남성 주위에 다른 남성 두 명이 나타나 남성을 흔들어 깨운다.
얼마 후 쓰러진 남성 주위에 다른 남성 두 명이 나타나 남성을 흔들어 깨운다.
미동도 하지 않자 쓰러진 남성을 일으켜 세워 질질 끌고 차량에 태운다.
남성은 의식이 없는 듯 고개를 떨군 채 축 늘어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이 업체의 상무인 노모씨다.
노 상무는 거래처 편을 들며 본인에게 대들었다는 이유로 40대 부하직원 박모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사고 직후 다른 직원이 사람이 벽에 부딪혔다며 119에 신고했다가 1분 만에 취소한 뒤 한 시간 만에 겨우 응급처치를 받았다.
결국 골든타임을 놓쳐 하반신 마비의 위기에 처했다.
박씨는 “사업을 하다 3년 전 크게 부도를 맞아 자존심 다 버리고 직장생활을 여기 와 처음 하는 거다”라며
박씨는 “사업을 하다 3년 전 크게 부도를 맞아 자존심 다 버리고 직장생활을 여기 와 처음 하는 거다”라며
“아이들 때문에 살아야 할 것 아니냐”고 YTN에 말했다.
박씨는 4달 전 입사해 상사들의 폭언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사장인 김모씨는 “미안하다”면서 “업무적으로 발생한 거,
업체 사장인 김모씨는 “미안하다”면서 “업무적으로 발생한 거,
우발적으로 발생한 걸 내가 일일이 쫒아가 말릴 수 없지 않냐”고 YTN에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조직폭력배 수준"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세 아이의 아빠여서 어쩔 수 없이 참았다는 피해자의 인터뷰에 울컥했다는 반응도 많았다.
한편 경찰은 상무 노 씨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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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Victory님의 댓글
미친놈일세,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그 짓거리를 하는가? 각목 들고 사람을 때린 걸 엄청나게 후회하도록 강력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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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thustra님의 댓글
저 상무새끼 또라이 새끼네~~
상무라고 직원을 패??
그것도 각목으로??
너도 뒤지게 한 번 맞아야겠다
푸딩군님의 댓글
상무가 가족인듯..집안이....조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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