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나이 특정 성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상을... 사회를 이렇게 만든 것에 대해 타겟으로 잡은 세대들이 뭐 그리 잘못을 했겠습니까.
이 사회가 이렇게 되도록 만든 시간의 대부분이 기성 세대의 책임일 것인데 어찌 사회에 나온지 얼마 안된 세대들에게 앞으로의 흐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말일까요.
저 세대들은 이제껏 얼마 안된 시간 동안이지만 그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토대로 그대들에게 최선일꺼라 생각되는 방향에 표를 던진 것 뿐 입니다.
비록 그 결과가 안타깝고 내 바램과 다를 순 있지만 그렇다고 이런 글은 아주 안 좋게 보여집니다.
우리 세대들이 선택하고 그 결과를 감당해야 듯이 새로 진입한 세대들도 자신들이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함을 배워야 하겠지요.
2030을 표적 삼아 이런 글을 올리면 60이상 세대들의 선택은 또 어찌 설명하고 어떤 책임을 강요하려 하십니까?
저 세대들이 사회에 나오면서 느끼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것들이 단순히 아파트 값이나 복지 정책 같은 것들이 아닐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어제 속이 상해 수주 한잔 하면서 30대초반 직장 동료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 직원과 그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가 해당 세대를 대표한다 할 수는 없겠지만... 선택에 대한 이해는 되었습니다. 특히 걔네들이 불과 길지 않은 시간동안 사회에서 느낀 상실감에 대해서는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결과가 맘에 안들고 그 표차가 너무 근소하여 안타깝게 생각되지만....

부디 특정 세대에 대한 적대감은 거두시고 이해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선거는 5년 뒤에 또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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