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워실'만 닫았다 반쪽짜리 '폐장'

http://busanmbc.co.kr/article/2MNfktCTrd8oBmE8wgH


물놀이 피서객들은 여전합니다. 서핑 메카로 알려진 송정해수욕장은 오히려 더 붐빕니다.

파도타기에 여념 없는 서핑족들. 단체 강습은 올여름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습니다.

폐장한 해수욕장 풍경과 거리가 멉니다.

해수욕장이 폐장되면서 바뀐 건 파라솔이나 튜브 등을 빌릴 수 없다는 것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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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365일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이 바뀐 데다,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운영 지침에도 물놀이나

레저 활동 금지 관련 내용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는데도, 부산시는 출입 통제나

물놀이 금지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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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 대여나 편의시설 이용 금지만으로도 방문객 감소 효과가 있을 거라는 게 부산시 설명이지만, 현장에서 본 해수욕장은

'폐장'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