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용만 회장이 본 문재인 대통령
2021.06.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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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간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며 재계의 ‘맏형’ 역할을 해왔던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대통령과 수행 경제사절단을 폄하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스페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부 장관, 문승욱 산업부 장관, 박용만 한-스페인 경협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기업 6곳, 스페인 기업 8곳의 대표가 참석해 진행됐다.
박 회장은 SNS에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어느 대통령이든 사절단과 함께 팀으로 다니며 세일즈 전력에 다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처지”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회장은 한국이 유럽국가들처럼 관광자원이 많지도 않은 데다가 천연자원도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이나 중국처럼 넓은 영토에 많은 인구가 있어 내수시장으로 경제가 든든한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극복하기 어려운 여러 상황으로 ‘수출’ 중심의 구조를 구축한 우리나라 경제 특성상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이 중심이 돼 해외 각국에서 세일즈를 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박 회장은 “스페인 국왕 초청 왕궁 만찬에 참여했는데 대통령과 수행단의 얼굴을 보니 고단해 보인다”면서 “만찬을 끝내고도 스페인 기업들이 우리 대통령을 둘러싸고 이야기를 해서 겨우 끝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힘들게 다니는데 괜히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끌고 다니는 것처럼 폄하할 때는 참 마음이 늘 답답하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스페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부 장관, 문승욱 산업부 장관, 박용만 한-스페인 경협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기업 6곳, 스페인 기업 8곳의 대표가 참석해 진행됐다.
박 회장은 SNS에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어느 대통령이든 사절단과 함께 팀으로 다니며 세일즈 전력에 다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처지”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회장은 한국이 유럽국가들처럼 관광자원이 많지도 않은 데다가 천연자원도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이나 중국처럼 넓은 영토에 많은 인구가 있어 내수시장으로 경제가 든든한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극복하기 어려운 여러 상황으로 ‘수출’ 중심의 구조를 구축한 우리나라 경제 특성상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이 중심이 돼 해외 각국에서 세일즈를 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박 회장은 “스페인 국왕 초청 왕궁 만찬에 참여했는데 대통령과 수행단의 얼굴을 보니 고단해 보인다”면서 “만찬을 끝내고도 스페인 기업들이 우리 대통령을 둘러싸고 이야기를 해서 겨우 끝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힘들게 다니는데 괜히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끌고 다니는 것처럼 폄하할 때는 참 마음이 늘 답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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