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근접방어무기체계 골키퍼 우리 기술로 개발한다
2021.11.0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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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 개발한다.
그간 수입해 운용 중인 함정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close-in weapon system)가 이제 우리 기술로 개발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방위사업청(방사청)에 따르면 현재 전량 수입해 주요 함정에 운용 중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국내 기술로 확보하기 위해 내달부터 오는 2027년까지 CIWS-II 개발사업에 착수한다.
CIWS는 대함유도탄과 항공기 등 적 위협으로부터 우리 해군 함정의 생존을 위한 방어 무기 체계다.
함정의 방어 체계는 방어용 요격미사일로 1차 방어, 함포로 2차 방어, 적의 위협을 차단하는데 모두 실패할 경우 마지막으로 근접방어무기체계가 작동한다.
결국 함정을 지키는 '최종 병기'인 셈이다.
현재 군은 CIWS를 네덜란드 탈레스사의 '골키퍼'와 미국 레이시온사의 '팔랑스'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네덜란드산 '골키퍼'는 생산이 중단돼 추가 도입이 아예 불가능해졌고, 덕분에 시장을 독점하게 된 미국의 '팔랑스' 제조업체는 가격을 2배 가까이 계속 올리고 있다.
결국 우리 정부는 이 무기를 직접 만들기로 하고, 민간업체 주도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참에 성능도 대폭 강화한다. 그래서 사업명도 CIWS-II 사업이다.
30년 전 개발된 기존 외국산은 시속 1천1백km 음속 정도의 미사일만 대응이 가능했는데, 음속의 4-5배 초음속 미사일까지 요격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한다. 표적 탐지도, KF-21 한국형 전투기 탑재를 목적으로 이미 국내 개발된 '천 개의 눈', AESA 레이더 기술이 적용돼 훨씬 정밀해 진다. 또한 국외 업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적 초음속 또는 해면근접비행 미사일과 침투고속정까지 무력화할 수 있도록 개발에 나선다.
오는 2027년을 목표로, 3천2백억 원을 들여 개발되는 함정 '최종 병기'는 신형 호위함과 한국형 차기 구축함 등에 우선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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