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정말 정말 징글징글하다.

내 집과 서문시장의 거리는 자동차로 30분 거리이다.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국힘당의 정책과는 상극인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리고 이번에 내놓은 정책 역시 그들을 힘들게 할 수 있는 것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등에 칼이 꽂혀도 죽어라고 국힘당 만세를 외친다.
 
영혼이 학습당하고 길들여지고 사육당하면 이렇게 되는건가?

나 역시 대구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고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5년 정도의 서울생활을 하고난 이후 대구 고향으로 내려와 지금까지 살고 있지만 이 동네를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이들이 애처롭고 불쌍하게 느껴진다. 내가 이상한 건가? 이들은 나를 빨갱이라고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