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친선전 기억 때문에 우리가 브라질은 힘들겠지란 생각이 지배적임. 그때 브라질 잘하긴 함.

물론 지금 브라질은 우승 0순위 팀으로 스쿼드 봐도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을정도로 대단함.

근데 다음 3가지 이유로 의외로 우리가 잘 풀릴 수 있음.



1. 선수격차가 크진 않다.

강팀의 파상공세를 막고. 역습 한방은 이제 누구나 아는 약팀의 승리 전략.

황희찬 손흥민의 빠른 공격은 벤투 전술 핵심으로 포르투갈전에서 첫 가동을 하고 또 결과를 냄.

그 어떤 강팀도 손흥민ㆍ황희찬 같은 역습은 무서워 함.

90분 실컷 두드리다가 안정환 해설 표현대로 1초에도 먹히니 골치 아플 수 밖에 없음.

빠른 선수 하나도 버거운데, 황ㆍ손 둘이 교류하면서 들어오면 어제 처럼 되는 거.

약팀 전술은 이런식인데, 한국대표팀은 이런 전술에서도 최정상급임. 일본도 마찬가지고.

국내파라면 우리 스스로 낮춰 보는 인식이 있는데, 한국팀 국내파 개개인을 보면 굉장한 엘리트들로 저마다 개인 능력을 갖추고 있음. 세계적 명성의 선수들 입장에서도 버거울정도로.

수준급 국내파와 유럽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해외파로 구성된 한국이 전술적으로 나오면 강팀도 뚫기도 쉽지 않음.

마냥 라인을 올렸다간 역으로 당하니 기존의 강팀들이 한국이나 일본에게 킬 당하는 것도 이런 이유.



2. 팀 컨디션.

정확한 건 모르지만 보도를 보면 한국은 김민재가 돌아올거 같고. 황희찬은 돌아왔으며 손흥민은 부상 이후 경기를 할수록 폼이 좋아지는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음.

반면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나올 수 있다고는 하지만 발목 사진을 봐선 절대 못 뛸거 같고, 의외로 주전들이 지금 줄부상.

브라질은 대체자원이 많아 그래도 강팀이지만 핵심은 네이마르임.

브라질은 끈끈한 팀은 아님. 그걸 잡아주던 성숙해진 리더 네이마르가 없다는 건 200 vs 85정도의 격차를 120 vs 85 정도로 줄여주는 건 당연함.

한국이 선제골이라도 넣는다면 네이마르가 없는 브라질이라면 멘탈이 폭주해  미친듯이 올라오다 우리에게 또 당하는 상황이 연출되며 의외로 한국 페이스로 경기 종료될 가능성이 높음.

어쨋든 다행히 한국이 브라질 보다 팀 컨디션이 좋음.


3. 황인범

포르투갈 전에서 황인범 보셨나요?

이번 월드컵 끝나면 황인범은 엄청 날거 같음.

3경기에서 패스를 192개 하고 205개 를 받음.

특히 공격진영 패스가 89개로 스페인의 페드리 100개, 아르헨티나 로드리고 데 파울 97개 이어 대회 전체 3위로 우리나라 경기력의 사령관임.

황인범이 살면 한국은 이김.

호리호리한 원펀맨 체형이라서 그런지 상대팀도 팬들도 그냥 두는 경향이 있는데. 실수임.

브라질이 손흥민ㆍ황희찬 막는다고 황인범에게 당한다에 내 불알을 검.

8 강 브라질전은 사실상 결승전이죠

월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탈락시키고  8 강에 진출한다면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뉴스거리가 되어 보도 안 할 수 없는 역대급 파란이죠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겪고 승리한 나라가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걸 우리나라가 해냈다고 하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이변이고

전 세계적으로 월드컵에서 우승만큼 회자되는 일이 될 것입니다 .

그럼 사실상 이번  8 강 브라질전은 결승전이나 다름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