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물의 품격
2022.12.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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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에서 국민들에게 보낸 연말선물이 논란이다.
역대 대통령 선물로는 처음으로 외국산 농산물이 잔뜩 들어있다. 김 여사가 온갖 행사나 해외에 나가서 차려입는 옷만큼만이라도 신경을 썼다면 이런 어이없는 일은 없었을거다.
대통령의 명절 선물은 국정 철학과 국민 화합의 의미는 물론 시대적 상징, 대통령 개인의 관심사까지 녹아든 정치적 복합체라고 한다.
이런 이유에서 역대 대통령들은 전국 팔도 농산물 등 특산품을 주로 선물로 고르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매번 우리나라 전통주와 전국 각지 특산물을 선물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멸치 정치’라고 불릴 정도로 멸치를 자주 선물했던 김 영삼 전 대통령은 줄곧 아버지 김홍조옹 표 경남 거제산 멸치를 명절 선물로 선택했고, 김 대중 전 대통령도 고향 전남 신안의 김, 한과 등 지역 특산물을 보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영란법으로 타격을 입은 농가를 배려하고자 경기 이천 햅쌀, 강원 평창 잣, 경북 예천 참개, 충북 영동 피호두, 전남 진도 흑미 등을 추석 선물로 고르기도 했다.
대통령의 선물에는 이만큼 다 의미가 있고 주는 메시지가 있는데 겉보기에도 허접하고 내용물은 더 허접한..농민들을 두번 죽이는 이런 말도 안되는건 왜 지지자들은 지적하지 않을까? 농민들은 윤찍들과 다른 계급이니 상관없다 이건가.
정말 아무 생각도 준비도 프로세스도 없는 무정부 상태다. 선택적 분노하는 국민들에게 딱 맞춤형이긴 한다. 이 선물을 문 대통령이 했으면 지금쯤 모든 언론사 1면에 나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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