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백지 헤드라인
2024.04.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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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이 1면 톱기사를 빈 상태로 발행했습니다. 기사 윗부분에는 남성의 얼굴 삽화와 함께 영문 대문자로 ‘그의 기사가 여기 있어야 한다‘라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에반 게르시코비치 러시아 특파원으로 한 해 전인 지난해 3월 29일 러시아의 대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취재를 위해 이동하던 중 러시아 방첩 기관인 연방안보국(FSB)에 잡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낸 성명에서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다. 그는 기자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혹한 침략에 진실의 빛을 비추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다. 우리는 자유 사회의 기둥인 언론을 공격하거나 언론인들을 표적으로 삼는 모든 이들에게 계속 강하게 맞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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