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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시끄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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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살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입니다. 
 
1. 귀가 안좋다.
살아보니 정말 폭죽을 시도 때도 없이 터뜨립니다. 개업, 특별한 날, 춘절, 국경절 등등... 이러니 귀가 안좋아질 수 밖에요. 그래서 서로 잘 안들리니 크게 얘기하는 듯 합니다. 뭐 나만 터뜨리면 그나마 괜찮을 텐데 그 특별한 재물이 벌리는 날은... 한 이틀간 정말 귀를 막고 살아야 할 정도 입니다. 귀마개, 노이즈 캔슬링 헤드셑 필수. 갓난아이가 있는 집은 정말 전전긍긍 합니다. 애들 경기할까봐... 그런데도 얘네들 아무렇지도 않은거 보면 정말 귀가 어두운게 아니면 이럴수가 없습니다.
 
2. 큰 목소리가 이긴다.
간단하게 중국 MC 와 한국 MC 같이 진행을 해도 성량은 중국쪽이 훨씬 큽니다. 자기 주장을 하기 위해 그리고 넓은 광장에서 놀기 좋아하는 얘네들이 서로에게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성량를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관중앞에서도 마이크 없이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게다가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큰 목소리말고는 방법이 없었죠. 게다가 사건 사고가 나면 가해자와 피해자보다 구경꾼과 참견꾼이 더 많으니 그 속에서 내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성량을 키우는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3. 4성조 
중국어는 성조가 4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성조 덕에 목소리가 큰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베트남은 6성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성조가 있는 애들의 목소리가 비교적 큰편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사람들도 목소리가 큰 사람들이 종종 있더군요. 
 
4. 눈치가 없다
제일 큰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만, 정말 눈치가 없는 애들이 많습니다. 아니 눈치가 없다기 보다는 그냥 내가 우선이고, 내가 제일 먼저 입니다. 워낙 많은 내전과 학살에 시달린 민중이 눈치가 없다는게 이상하지만, 나 먼저 살겠다는 의지가 제일 강해서 생긴 나만 잘 되면, 나만 안 죽으면 돼. 라는 기조가 깔린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나만 사기 안당하면 되고, 나만 새치기 해서 먼저 들어가면 되고, 내가 잘나서 사기치는 거고, 내가 잘났으니 내 말이 우선이고 등등... 공산주의라서 개인주의가 더 팽배해 진 그런 경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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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커지면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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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싫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2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털미네이터님의 댓글

진짜 시끄럽단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30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kino님의 댓글

물론 그런 중국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건 사실 나쁜 편견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외국사람들이 나쁜 편견으로 보는 것이 옳지 않듯
나쁜 성향의 몇몇 사람들을 보고 그걸 보편화, 일반화 시켜서 특정 국가의 국민성을
나쁘게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는 곳이든 어느 나라든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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