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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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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의 부진을 적시하며 설명했다. 강조점은 이미 안 좋을 것으로 예측된 메모리 반도체보다 디스플레이 쪽에 찍혔다. 9줄짜리 설명 가운데 6줄이 디스플레이에 할애됐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의 저가(低價) 공세에 밀렸다. 특히 디스플레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사업의 부진이 컸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꺾인 데다 주요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마저 줄었다. 티안마·BOE 등 중국 회사들이 생산량을 크게 늘리자 삼성 제품의 가격·판매량이 하락했다.

업계에선 삼성이 올 1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3년 만에 첫 적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적자 규모는 5000억~7000억원 선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에 97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왔다. 재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상당한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부 증권사가 흑자로 전망하자 삼성이 이를 바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대해서도 "비수기를 맞아 전반적으로 수요가 줄었고 D램·낸드플래시와 같은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의 '큰손'인 IT(정보기술) 기업들이 반도체 가격 하락세 속에서 투자를 줄이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떨어지는 와중에 굳이 사서 창고에 비축해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D램 가격(DDR4 8기가비트)은 작년 9월 개당 8.19달러에서 올 2월에는 5.13달러로 37%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을 4조원 안팎으로 본다. 작년 분기 평균(11조원)의 절반 이하다.

◇실적 부진 2분기까진 이어질 듯 전자 업계와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최소한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하락이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사이클이 작동하지 않고 있어 삼성전자의 실적 하회는 일시적이기보다는 지속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2분기가 실적 저점(低點)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만큼 나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인텔이 신규 CPU(중앙처리장치)를 내놓으면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되살아나고 PC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전작(前作) 대비 판매량이 높은 갤럭시S10 효과가 더해져 3분기부터는 다시 10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55% 하락한 4만52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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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더 안좋아지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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