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에 묶여 기마경찰에 끌려가는 흑인
2020.10.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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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노예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밧줄에 묶여 미국 경찰서로 끌려갔던 한 흑인 남성이 경찰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흑인 남성 도널드 닐리(44)는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턴 경찰서와 갤버스턴시(市)를 상대로 100만달러(11억5천250만원)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11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갤버스턴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닐리는 지난해 8월 무단 침입 혐의로 기마 경찰에게 체포됐다.
사건 당시 백인 경관 2명은 당장 호송할 순찰차가 없자 닐리에게 수갑을 채운 뒤 손목에 다시 밧줄을 묶어 그를 한 블럭 떨어진 경찰서로 끌고 갔다.
닐리는 당시 두 손이 뒤로 묶인 상태에서 말을 탄 경찰의 뒤를 따라 도로 위를 걸었다.
이 장면은 과거 미국에서 학대를 피해 도망치다가 붙잡힌 흑인 노예를 연상시키면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고, 갤버스턴 경찰은 "두 경관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사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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