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아찌넷

ajji.net

ajji.net

ajji.net

자유게시판

한심한 경찰

  • - 첨부파일 : s07O2d14ellrtslgaqr.jpg (355.8K) - 다운로드
- 별점참여 : 전체 0
  • - 별점평가 : 평점
  • - [ 0점 ]

본문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코드제로.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내리는 현장 출동 명령 중 가장 긴급한 단계입니다.

살인. 납치 같은 가장 위험한 사건일 때 내리도록 매뉴얼이 돼 있죠.

코드제로가 떨어진 상황이라면 경찰들은 살인 같은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긴급하게 움직일 거라, 우리는 당연히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도 다른 현장 지금부터 보시겠습니다.

사흘 전 새벽 한 시 즈음 상황입니다.

먼저 김호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입통제선이 붙은 이 집 안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 17일 새벽 1시 40분쯤입니다.

여성을 살해한 건 집 주인이자 여성과 지인관계였던 50대 남성입니다.

여성이 숨지기 전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시각은 0시 49분쯤.

흉기로 위협받는다는 신고 내용에 경찰은 '코드제로'를 발동했지만 신고 장소를 찾지 못해 50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김호영 / 기자]
"살인사건이 벌어진 집 앞 골목입니다.

경찰이 50분간 피해 여성을 찾아다니는 모습은 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남성이 담배를 피우느라 잠시 집 밖으로 나온 동안, 여성은 집 안에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10분 뒤 나타난 경찰관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집 앞을 그냥 지나치는데 긴박한 상황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신고가 접수된지 40분이 지난 시각, 경찰은 여전히 신고 장소를 찾고 있는데 이번에는 뒷짐을 진 모습입니다.

10분이 더 지나서야 경찰은 사건 현장인 남성의 집을 찾았고 집 안에 있던 남성을 검거했지만 이미 여성은 숨진 뒤였습니다.

[소방 관계자]
"흉기에 의한 심정지 상태였고. 다발성 (장기손상)이라고는 되어 있고요. (상처가) 여러 군데는 확인이 되는 것 같아요."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코드제로가 발동된 상황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뒷짐을 지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은 부적절했다고 인정했습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사진
포인트 320,773
경험치 21,987
[레벨 15] - 진행률 33%
가입일 :
2019-07-07 20:23:27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적용하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전체 44,349 건 - 911 페이지
제목
회원사진 레벨 진로이즈백 937 0 0 2022.10.17
회원사진 레벨 진로이즈백 937 0 0 2022.10.28
회원사진 레벨 차덕후 937 0 0 2022.12.05
레벨 타잔 936 0 0 2020.07.16
회원사진 레벨 딸바보애비 936 0 0 2020.07.16
레벨 타잔 936 0 0 2020.07.17
회원사진 레벨 안졸리나졸리 936 0 0 2020.07.17
회원사진 레벨 카르페디엠 936 0 0 2020.08.08
회원사진 레벨 바람둥이소년 936 0 0 2020.08.26
회원사진 레벨 느그아부지뭐하시노 936 0 0 2020.09.04
회원사진 레벨 푸코의꼬추 936 1 0 2020.10.14
회원사진 레벨 푸코의꼬추 936 0 0 2020.12.04
레벨 아리랑아라리요 936 0 0 2020.12.07
회원사진 레벨 진로이즈백 936 0 0 2020.12.25
회원사진 레벨 딸바보애비 936 0 0 2021.03.20
회원사진 레벨 엄마쟤흙먹어 936 0 0 2021.04.08
회원사진 레벨 아리송송 936 0 0 2021.07.02
회원사진 레벨 카르페디엠 936 0 0 2021.07.28
회원사진 레벨 바람둥이소년 936 0 0 2021.11.10
회원사진 레벨 아리송송 936 0 0 2021.12.26
회원사진 레벨 진로이즈백 936 1 0 2022.03.05
회원사진 레벨 후니아빠 936 0 0 2022.03.07
회원사진 레벨 느그아부지뭐하시노 935 0 0 2020.07.27
회원사진 레벨 엄마쟤흙먹어 935 0 0 2020.08.03
회원사진 레벨 후니아빠 935 0 0 2020.08.27
회원사진 레벨 안졸리나졸리 935 0 0 2020.09.03
회원사진 레벨 진로이즈백 935 0 0 2020.09.09
회원사진 레벨 바람둥이소년 935 0 0 2020.11.27
회원사진 레벨 차덕후 935 0 0 2021.01.25
회원사진 레벨 뉴스큐레이터 935 0 0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