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복좌형 시제기도 제작 중

지난 4월 9일 시제기 출고식이 거행된 우리 공군의 국산 차세대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단좌형 이외에도 후방 조종석을 가진 복좌형 시제1호기도 조립 중인것이 한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이는 KF-21이 사전에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되고 시뮬레이션 되어 높은 완성도를 갖고 시기제를 제작 중인 것을 의미하며 또한 중앙일보에서 제기한 전면 분해 등 악의적인 이상설 내지 정치적 음모를 잠재울 수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보통 신형 전투기의 경우에 단좌형 또는 복좌형 중 하나를 먼저 만들어 실험비행까지 한 이후에 확장 모델이 만들어지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렇게 두가지 모델을 한 번에 추진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는 그 만큼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현재 KAI는 비행 시험을 위한 총 6대의 KF-21 보라매 시제기를 만들고 있다. 조종사 한 명이 탑승하는 단좌형 4대 그리고 복좌형 2대 등이다.

한편, 대표적인 복좌기로는 전폭기 F-15K, 전자전기EA-18G, 함재기 F-14가 있다. 복좌 전투기의 장점은 조종사의 업무 부담률에 저하이다. 단좌 전투기는 조종사 혼자 모든 기능을 운용해야 했지만 복좌 전투기의 경우 후방석의 전문요원이 항법장치, 전자전 및 무기운용을 전문적으로 담당함으로써 조종사는 기체조종에 더 신경 쓸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사례에서 보듯 KF-21복좌형은 전폭기, 전자전기, 함재기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을 염려에 둔 다 계획이 있는 전투기이다.

[출처: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