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본인은 아니고 부모님 ㅋㅋ

음..그게..
부모님들이 은퇴를 하고 퇴직금과 연금 및 강남의 부동산이 남았어.
퇴직금은 자식들 결혼시키는 데 나갔고,
실질적인 재산은 연금과 약간의 저축 및 아파트뿐이지.
연금을 이것 저것 합쳐 봐야 월 200~300정도밖에 안 됌.
그걸로 노부부가 먹고 사는 데
갑자기 아파트 가격이 뛰어 올랐다고 국가에서 세금을 더 내래.
노부부는 짜증이 나지.
어차피 팔 부동산이 아니라 아파트 값이 몇 억씩 올라도 이득 보는 건 아무것도 없어.
어떤 이들은 강남의 아파트 팔고 신도시나 경기도로 가면 된다고 하는 데 노부부는 강남의 그 아파트에 몇 십년 이상씩 산 사람들이야.
동네 친구, 교회나 성당, 주민센터 체육회관의 멤버 등등 살아온 사회 자체가 자신이 살고 있던 강남 아파트 주변에 고정되어 있어.

노부부가 원하는 건 하나야.
자신들이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큰 변화없이 사는 거.

근데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 건드려 강남의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연금도 적은 데 세금을 더 내라고 하네.
맨날 웃고 이웃에게 친절하던 노부부도 짜증이 나는 거야.
그래서 70년대~90년대 초반을 거쳐 온 노부부는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욕을 해.

이번 정부는 빨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