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로 본 백신 제조사들 근황
2021.08.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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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더나입니다. 모더나는 일단 심볼부터 mRNA입니다. 회사 성격을 아주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말 그대로 떡상하는 모습이죠. 현재 FDA 승인된 4개의 백신 가운데 가장 평가가 좋다보니 주가도 그런 모습이네요. 엄청 벌어들인 돈을 기반으로 앞으로 백신외의 제품을 선보일 겁니다. 대표적으로 유전자 관련 질환으로 시장 규모가 제일 크다고 평가받는 치매치료제에 도전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참고로 지금의 치매치료제는 치매치료제라기보단 치매 속도를 늦춰주는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요즈음 새롭게 조명되는 아스트라 제네카입니다. 아재나 맞는 백신이라는 이미지가 있었고 처음 도입된 제품이다보니 부작용이 지나치게 부각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아시는 것처럼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은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라 원천 기술이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기술이고 마진을 붙이지 않아 백신과는 별 상관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이자 역시 백신의 원료 물질은 바이오앤테크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그 유명한 비아그라를 비롯해 다양한 의약품을 만드는 기업이라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의 주가를 모두 보는 것이 좋은데 바이오앤테크는 거의 모더나와 비슷한 흐름을, 화이자 역시 생각보다는 많이 올랐네요. 화이자 백신 역시 평가가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죠.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내년도에도 가격 인상과 부스터샷이라는 두 개의 호재가 있어서 더 오르는 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얀센 백신을 만드는 얀센의 모회사 존슨앤존슨이 있습니다. 얀센은 리조랄 같은 비듬치료제부터 다양한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1회 접종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얀센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다보니 존슨앤존슨 역시 별로 주가에 좋은 영향을 못 받고 있습니다. 1회 접종이라는 것인 제조사 입장에서는 매출이 1/2로 줄어든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최근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꾸준히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존슨앤존슨은 세계에서 제일 큰 제약회사입니다. 우리는 베이비로션만 기억하지만 말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백신 맞고 부작용을 줄여준다고 갑자기 국민상비약이 된 아세트아미노펜, 상품명 타이레놀이 바로 존슨앤존슨 제품인 까닭입니다. 백신은 별로였는데 타이레놀도 돈을 벌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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