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의 몰락
2021.08.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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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핸드폰 1년 되었다고 체크하라고 해서 갔다가
우연히 대기실 책단을 본 뒤에, "유레카!"
"주부생활"이 아직도 있었구나.
지금은 두께가 옛 버전에 비해서 반의 반도 안되는.
그땐 광고만 모아도 저것보다는 두껍겠다 싶고.
당연히 30년도 더 지난
잊었던 옛 추억에 푸욱 잠겼던 시간.
동료들 상사들 광고주들 생각과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눈이 내리나 꽃이 피나
코로나 없이 매일매일 꼬박꼬박 밤새 술 푸던 시절.
사회생활 첫직장이 광고대행사였고
여성 월간지에 광고하는 광고주들이 좋았었다
매월 광고모니터링한다고 게재지가 듬뿍듬뿍.
매월 그 게재지를 소중히 얻어서 누군가에게 보내며
대학때 학보 보내던 사춘기 소년마냥 심쿵심쿵.
글도 사진도 동영상도 메타버스 가상현실까지도
그 시절 그 두껍던 책들 백만권보다도 많은 정보가
손바닥만한 모바일에 온 세상이 다 들어있는,
미래를 사는 오늘 우연히 마주친 과거.
우연히 대기실 책단을 본 뒤에, "유레카!"
"주부생활"이 아직도 있었구나.
지금은 두께가 옛 버전에 비해서 반의 반도 안되는.
그땐 광고만 모아도 저것보다는 두껍겠다 싶고.
당연히 30년도 더 지난
잊었던 옛 추억에 푸욱 잠겼던 시간.
동료들 상사들 광고주들 생각과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눈이 내리나 꽃이 피나
코로나 없이 매일매일 꼬박꼬박 밤새 술 푸던 시절.
사회생활 첫직장이 광고대행사였고
여성 월간지에 광고하는 광고주들이 좋았었다
매월 광고모니터링한다고 게재지가 듬뿍듬뿍.
매월 그 게재지를 소중히 얻어서 누군가에게 보내며
대학때 학보 보내던 사춘기 소년마냥 심쿵심쿵.
글도 사진도 동영상도 메타버스 가상현실까지도
그 시절 그 두껍던 책들 백만권보다도 많은 정보가
손바닥만한 모바일에 온 세상이 다 들어있는,
미래를 사는 오늘 우연히 마주친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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