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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의 진실(사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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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jpg


해마다 설이 지나고 겨울의 끝자락이 손짓할 때면
산속의 나무들은 심한 몸살을 앓는다.
나무가 비명 지르지 못하니 다행(?)이지만
소리를 낼 수 있다면 이맘 때 산골은 고통에 몸부림 치는 나무들의 아비규환 일 거다.

 고로쇠 수액은 몸에 좋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몸에 좋다니까.
어떤이는 고로쇠 수액을 먹기 위해서
염소 한마리 잡아 고로쇠와 함께 밤새워 무리하게 마셔댄다.
간혹, 단것을 좋아 하는 사람은 엿과 함께...
또는 고로쇠 자체 단맛을 극대시키기 위해 짠음식을 이용해 단짠의 원리(?)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고로쇠를 많이 먹기 위해 함께 섭취하는 음식 때문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
고로쇠로 증가되는 이로움보다 당으로 해치는 건강이 더 클거 같다. ​



고로쇠 채취 과정....
고로쇠 수액은 기온에 따라 채취 가능량의 편차가 심하다.
좋은 품질(?)의 진한 고로쇠는 일교차가 크면 클수록 좋은데,
일교차가 크면 채취 수액량이 적다.
한그루에서 채취 할수 있는 량은 기온에 따라 0.5~4리터 인데...
하루 2L 이상 물이 올라올 경우 말그대로 물에 가까워 진다.


관찰한 경험에 따르면​
좋은 품질의 고로쇠 수액은 처음 올라올 때 일주정도의 짧은 기간으로 판단된다.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얻어 먹어 보고난 후의 느낌일 뿐...
처음 올라 올때 고로쇠물은 설탕물 처럼 달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물 맛에 가깝게 된다.
고로쇠도 유통기한이 있다.
본래의 영양성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 살균처리를 하지 않은 고로쇠는 3~4일 정도의 짧은 유통기한을 갖는다.
채취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채취하는데 걸리는 시간만으로 유통기한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고로쇠를
소비자가 살균되지 않은 고로쇠를 받을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살균처리 되지 않았다면 균이 득실거려 차라리 마시지 않는게 좋을 거다.
고로쇠의 효능은 마케팅으로 과장되어 있다.
고로쇠에 몸에좋은 미네날이 많다고 한다.
특히 골다공증에 좋다는 칼슘 함유량이 높음을 많이 강조하는데 하는데...
성인의 일일 칼슘 권장량은 800mg~ 900mg이다.
나무마다 채취 시기마다 그때 그때 다르지만 1L에 평균 70mg이 있다.
골다공증예방을 위해 의사가 권장하는 음식 처방은 하루 우유 두잔(400ml, 칼슘 390mg) 이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고로쇠 6L를 마셔야 한다.
택배로 가정에서 받는 고로쇠 물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

비싼돈 들여가며 고로쇠물 마실게 아니라 그냥 우유 두잔씩 마시는게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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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느그아부지뭐하시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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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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