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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를 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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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png

 

비트코인 투자를 하면 안되는 이유
글쓴이 : inflycis@지메일.com  /  2018. 1. 9

 
────────────────────────────────────
▶ 서론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전반에 대한 문제, 위험성을 이야기 합니다.
비트코인이 입에 더 착착 붙으니까 이하 비트코인이라고도 부르겠습니다.
이 글은 비트코인에 환장한 분들을 설득하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에 혹해가지고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불쌍한 분들을 좀 구제해볼까 싶어서
쓴 글이니까 읽고서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들 하시기 바랍니다.
 
님들이 하든지 말든지 저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고, 이 글 쓴다고 저에게 땡전 한푼 안들어오니
이 글은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그냥 제가 쓰고 싶은데로 쓰려고 합니다.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이 얘기를 안하면 후회할거 같아서예요.
양심의 가책이랄까. 인류애? 동병상련? (저도 주식으로 오래 고생해서요)
 
저는 오랜시간 (15년쯤) 주식투자를 해온 평범한 시민인데,
주식투자를 그리 잘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은 잘 모릅니다.
(아니 대충은 아는데, 아는대로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려운거죠)
다만 개인이 주식투자를 하면 왜 안되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책 한권 쓸수 있을정도로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쓰려고 제 경험을 정리하고 나름 공부도 하고 그랬을정도지요.
주식시장의 본질, 구조적문제, 투자자 개인의 심리적문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개인이 주식투자를 잘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안하는게 맞아요. 올바른 방법을 알기까지 시행착오가 매우 크거든요.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에서 투자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시장은 무조건 성장하게 되어있기에(인플레) 돈을 묵혀두면 손해죠.
주식이든 펀드든 채권이든 부동산이든 장기적으로는 늘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다만 시장은 기복이 있기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해야 합니다.
실력이 되면 흐름 잘 타가면서 할수 있지만 그거 하려다가 다들 망하죠. 소탐대실.
물론 아예 투자를 안하는 것도 나름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결과론으로 놓고 보면 중간은 가니까요.
매번 휩쓸려다니며 손해보는 사람들이 늘 있으니 그거보단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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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버는 이는 누구인가
 
골드러시때 청바지 팔던 사람들이 돈 번것처럼
주식시장에서도 증권회사들이 늘 안정적으로 돈을 법니다.
가장 큰 수익은 거래에 따른 수수료이니까요.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손해볼일이 없는 개꿀소득입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주가가 올랐다 내렸다하는 폭이 커지면)
중계거래자들의 이득도 커집니다. 거래가 활발해지니까요.
많이 오르면 수익실현 한다고 팔고, 더 오른다고 사고 하죠.
많이 내리면 무서워서 투매하고, 그거 또 사는 사람들도 있고요.
변동성이 있어야 큰 수익이 나고, 중계자들도 돈을 법니다.
그러니 그런 변동성을 의도하고, 유도하고, 방치합니다.
증권사들이 운용하는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펀드가 오르든 내리든 증권사는 돈을법니다. 변동성이 커지면 더 돈을 벌죠.
 
그게 시장의 구조이고 원리입니다. 변동성.
달이 차고 기울고, 계절이 변하는 것처럼요. 그래야 순환이 되는거죠.
하지만 자연의 이치와 달리 시장의 이치는 더 냉혹합니다.
많이 가진 자들이 큰 힘으로 휘둘러 시장을 조종하기 때문이죠.
 
비트코인 거래소의 하루 매출, 수익이 얼만지 기사를 보셨나요. 어마어마하더군요.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빗썸은 올해 매출을 1882억원으로 예상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올해 8월 기준 약 70%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8000억원이 거래되는데 이에 따른 월매출은 약 340억원에 달한다.
거래소들은 암호화폐를 사고팔 때 양쪽에서 각각 거래대금의 최대 0.15%를 수수료로 받는다.
50% 할인된 후 부가가치세를 제외해도 빗썸의 수수료율은 0.136%다.
업계는 빗썸이 하루 30억원 안팎의 수수료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 1위는 업비트라고 하던데, 업비트 매출은 더 크다네요)
 
그러니까.. 거래가 활발하면 거래소는 돈 버는 구조인거예요.
니들이 도박에 환장해 있을때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다는 거죠. 부처님 손바닥이란거죠.
그리고 그 도박장 주인들은 큰손(투기세력)들과 한패가 되서
시장을 들었다놨다하면서 니들을 갖고 논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치 부동산 시장 시세조종을 부동산들과 투기세력들(다주택자들)이 함께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거죠.
 
하루 인출제한이 걸려있어 돈이 시장에 빠져나가지 않도록 인위적으로 막고 있다죠.
그렇게 수급과 가격의 하락을 인위적으로 막고 있는거죠. 불공정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그게 거품인걸 지들도 아니까 저리 하는거죠.
이처럼 거래소는 도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며 꿀을 쪽쪽 빨아먹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선 정부에 세금을 냅니다. 대략 0.3% 입니다. (매수, 매도합해서)
저렴하다면 저렴합니다. 그러니 투자가 아니라 투기로 변질되죠.
그래도 주식시장엔 명분이 있습니다. 기업의 자본조달에 일조한다는 것.
 
반면 가상화폐 시장은 어떤가요?
이제까지는 세금이 없었다네요. 세금을 부과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투자소득에 대해 과세하겠다고, 상반기중으로 법개정에 나선다네요.
 
가상화폐 시장은 이미 투기장으로 변질되었고
허가를 한다면 주식시장, 투자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도박장으로서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즉, 경마, 로또 수준으로 세금을 걷어가는게 옳죠.
지금은 정말 적은 비율의 부가가치세만 내는 모양인데 이게 말이 되나요? 생각해보세요.
아니 그 이전에 도박장으로 변질되었다면 민간의 도박장 운영을 허가해서는 안되는게 맞습니다.
 
카카오가 지분투자한 업비트의 가치가 몇조라더군요. 이게 말이되나요??
우버 같은 신사업모델 하나 해보려고 해도 각종 규제로 막혀있는 우리나라인데
희대의 도박판이 이렇게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도박장 운영하며 개꿀빨면서 수천억씩 버는게 말이 되나요?
정부 관계자 여러분? 말씀좀 해보세요.
 
사설도박장 운영하면 감옥갑니다.
사설도박 좀만 해도 연예인들 입건되고 처벌받고 자숙해야죠.
근데 가상화폐 사설도박장으로 수천억 번다는데 세금은 눈꼽만하고
제대로 규제도 못하고 있는게 말이 되냐고요.
정치권의 로비, 부역세력이 없어서는 말이 안되는 얘기입니다.
세금이 문제가 아니예요. 사설도박장을 왜 방치하냐는 겁니다.
 
돈을 빨아들이고 있는 가상화폐 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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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곰돌아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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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토요일 '그알'에서 2시간만에 30억 버는거 보고 뿅 갔다. 그게 가능하냐?

주식장에서 갑자기 차트가 뽀옹~ 하고 솟아오르는거 있죠?
코인판은 그게 자주 나타납니다.
이유야 뭐 이야기 안해도 아실거고. 여튼, 그런게 자주 나타납니다.
다만 그 솟구치는 순간이 진짜 찰라입니다.
몇초만에 다시 쓱 내려갑니다. 단타쟁이들이 여기서 엄청 물립니다.
주식판에선 막 발동걸리면 잠깐 쉬는 타임도 주지면
여기는 그런거 없습니다.
쓱 올라갔다 쓱 꺼질때도 있고
그게 다시 반쯤 내려와서 유지될때도 있고..
그게 몇번 반복되면 짧은 시간내에 수익률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알처럼 막 30억씩 버는건 그냥 그 사람이 씨드가 많았거나
아니면 진짜 극초반 막 2,300원 할 때 많이 먹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2. 어? 토요일 그알 보니까 대학생 3명이 300만원가지고 6일해서 15만원 밖에 못벌던데?

대학생들이 시험할 때가 아마 되게 장이 안좋았을 땔겁니다.
정부에서 규제들어간다 어쩐다 할때.
근데, 자세히는 안나왔지만 그들은 막 사고팔고 사고팔고 하다가
'안되겠다 금단의 코인에 손댄다'
라고 해서 아마 '가짜코인' 이라고 소문이난 아인슈타이늄까지 건들었을거 같은데
그 당시라면 대충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 스텔라루벤, 리플.. 요 정도만 단타없이
꾸준히 가지고 있었어도
각각 100%, 100%, 100%씩 수익을 냈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진짜 짐작입니다)


3. 하고 싶어 미치겠는데, 지금은 안돼?

안됩니다. 거래소 가상구좌 문제 때문에 정부에서 20일까지 신규가입 막아놨습니다.
실제 거래소 들어가서 거래틀려면 4단계를 거쳐야 되는데
소문에 뭐 어떤데는 그 4단계가 다된다는데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일단 다 안된다고 합니다.
20일날 되면 어쩌면 와르륵 몰릴 수도 있을텐데 만약 그렇다면 그땐 먼저 들어가서
먼저 싸게 사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그래서 2단계 인증까진 일단 받아놓으세요.
2단계 인증까진 된다고 합니다.


4. 거래소가 뭐냐?

우리나라에서 주식거래 하는데는 국가에서 공인적으로 딱 한군데 있습니다.
(아니 코스닥, 코스피니까 2군데인가?)
거래소는 뭐 그런건데, 이거는 회사마다 각각 다르게 운영합니다.
그래서 거래소마다 같은 코인인데도 시세가 틀립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외국보다 막 가격이 25~50% 높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김치프리미엄(김프)' 라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뭐? 우리나라에서 안되면 외국 거래소 가서 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다가
외국거래소에서 실컷 거래하고 우리나라 거래소로 옮겨버리면 어라? 돈을 더 버네?....
될 수도 있습니다. 만 별로 추천안합니다.
왜? 비트코인 송금하는데 너~무 시간 많이 걸립니다.
짧으면 20분 길면 며칠. (옛날에 비트코인 다른 지갑으로 송금할 땐 3분이면 됐는데...)


 5. 거래소 망할 수 있냐?

당연합니다. 이게 국가에서 책임 안지는거니까. 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래소 망하는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의심이 상당히 많습니다.
진짜 해킹해서 망하는거냐? 아님 거래소가 고의 부도 낸거냐..
그건 알 수 없습니다. 솔직히 고의부도 냄새 엄청 납니다.
이거... 국가가 책임지냐? 당연히 안집니다.
거래소에서 75%는 돌려준다며? 그것도 자기네들 말입니다.
자기네들이 안돌려준다면 못돌려받는겁니다.
그러니까 망하고나서 '국가가 책임져야 된다', '대통령이 책임져라'
이런말은 진짜 얼척없는겁니다.


6. 국내 거래소는 빗썸이 쵝오라던데?

쉣입니다. 급등, 급락시 팔거나 사거나 심지어 미리 주문낸거 취소도 안됩니다.
쾌적한 주식 HTS생각하면 망합니다.
다른데는 그럼 괜찮냐?
다른데도 다 똑같습니다. 다 쉣입니다.

7. 어떤거 사야되냐? 역시 대장주 비트코인이냐?

그건 그냥 본인이 선택해서 사십쇼. 꼴리는데로.


 8. 사는거보다 채굴이 좋은거 아냐?

솔직히 사는 것도 말리고 싶은데
거기다 보태 자기가 채굴해보고 싶다는건 더 말리겠습니다.
300만원짜리 컴퓨터 맞출돈으로 걍 씨드머니해서
트레이딩 하십쇼.

9. 진짜 존버하면 되나?

된다. 진짜다. 아무리 물려도 존버하면 됐었다.
됐었다? 왜 과거형으로 말하나? 지금은 안되나?
ㅇㅇ. 지금은 안된다. 왜? 신규 유입자가 새로 들어와서 밑으로 깔아주면서
시세가 올라가는 형태였는데 지금은 어느 거래소든 신규유입이 막혀 있어서
깔아줄 사람이 없다.
지금은 그냥 기계적으로 거래소 내의 인원들이 서로 품앗이 하는 상황이다.
특정 코인이 떨어지니까 사고 올라가니까 팔고 서로 깔아주고 깔림을 받고
그런 상황이다.
그럼 20일 이후 신규가입이 풀리면?
와.. 그땐 상상도 할 수 없을거다.
거 딴게에서 맨날 암호화화폐가 어쩌구 저쩌구 했던 딴게이 있지?
남들이 다 욕해도 맨날 코인글 올리고 올리고 했던 그 딴게이.
그 딴게이가 그렇게 욕하면서도 글 올린 이유가 다 있다.
신규유입자가 들어와서 자기 깔아주길 바랬던거다.
한마디로 펌핑했던거.
근데, 솔직히 20일 이후에도 이 펌핑이 언제까지 계속될진
하느님도 모른다. 며칠을 갈지, 몇달을 갈지, 몇년을 갈지.
근데 분명한 건, 코인을 싫어하는 사람만큼
현재 코인은 안하는데 앞으로 코인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거.


10. 미래에 이게 지불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단적으로 말하면 없다. 일단 지금 소위 알트코인이라는 잡코인들이 너무 많다.
이것들마다 각각 가치가 다른데
이걸 지불수단으로 하면 복잡해진다. 어짜피 또 원화나 달러로 결국엔 계산되는데,
그럴바엔 그냥 돈으로
지불하는게 간편하지 않나?
다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거는 화폐가 아니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는
가질수 있을거다.
하지만 진짜 장기적으로 본다면 더 이상 밑에 깔아줄 사람이 없게 될 무렵엔
리플 개발자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딱 달러화 수준으로 맞춰질걸?


11. 그러면 왜 도대체 잃었다는 사람은 주위 없고 다 돈 벌였다는 사람만 있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주위에서 가상화폐 다 팔고 그걸 100% 전액 현금화해서
다른 자산으로 바꾸었다는 사람들은 거의 거의 없을 거다.
현금화 했다는 사람들도 보면 대충 일부분만 했을거고, 대부분 돈 벌었다는 사람들은
그냥 핸드폰에 찍혀있는 '추정자산' 금액만 슬쩍 보여줬을 경우일 거다.
그거.. 별거 아니다. 그냥 거래소에서 뿌려주는 데이터일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출금을 미루고 있고
그냥 계속 거래소에서 뿌려주는 데이터만 보고 해피하다고 그러고 있는거다.
그러니까 잃은 사람이 거의 없어 보이는거다. 진짜 돈 잃은 사람은 폭락장에
약한 멘탈때문에 존버를 못하고 손절한 사람들이다.
폭탄은 언제터지나? 저 추정자산 숫자가 빵빵한 사람들이 실제 매도하고
그걸 출금하는 순간 터질거다.
핵해해해해해핵폭탄급으로. 네덜란드 튤립사건? 그건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특히 졸라 부실한 구멍가게급의 거래소들이 그 어마어마한 현금을 출금해 줄 수 있을까?
막 몇천억씩 한꺼번에? 그거 불가능하다고 본다.
솔직히 가상화폐에서 돈 열라많이 버는 사람들도 다 그런거 알고 있을거다.
이 사람들, 아마도 돈 뺄 상황이 되면 누구보다 더 빨리 빼야 된다고 되뇌이고 있을거다.


12. 그럼 진짜 가상화폐 해도 되나? 하면 안되나?

이건 개인의 선택이다.
솔직히 말하면 흙만 파먹던 헬조선 젤 밑바닥에 있던 사람들이 진짜 몇천억대 자산가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근데 반대로 그 흙조차 못파먹을 수 있다.
다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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