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에 구입한 320d ed를 5개월 탄 운행기입니다.

그전까지는 2003년식 4륜 싼타페를 탔었고 외제차는 처음입니다.

320d ed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오로지 연비...

공인연비 19.7로써 프리우스 다음으로 연비가 높았다고 기억합니다...
프랑스차가 있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ㅋ
아...제 출퇴근차인 스마트가 20으로 아주 조금 더 높네요....다만 2인승이라 탈락 ㅋ

연비를 보고 구입한 만큼 그 부분은 정말 만족합니다
지금 트립의 평균 연비는 16.2km/l 주중은 시내 100%, 주말에는 김해에서 가까운 부산 거제 통영 정도의 거리를 운행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하면 25km는 보통입니다...스포츠 모드로 좀 밟아도 16 이상은 나오니 연비 만큼은 정말 맘에 듭니다.
싼타페가 5만원 넣고 300km 탄다고 하면 320d는 500km훌쩍 넘게탑니다.

보험은 집사람이 무사고 운전이 오래되어서 자차 포함 55만원으로 싼타페보다 20만원정도 비싸네요...
세금은 2000cc인 싼타페랑 같습니다만...싼타페는 연식이 오래되어서 50% 할인 받았기에...조금 더 냅니다

첨 시승했을때 문에 도어램프가 없고 트렁크 여는 버튼이 차 리모컨에만 있고 차문을 리모컨 버튼을 눌러야 열리고 네비가 엉망이어서 놀랬었는데...서스 딱딱한거에 다시 한번 더 놀랬습니다.
싼타페는 출렁출렁하면서 갔었는데 ㅋ
편의사양에 대해서는 gg...
혹시 구매 의사가 있으시면 차 가격대비 편의사양은 아예 기대를 안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 겁니다
아...물론 럭셔리급이나 520으로 올라가면 편의사양이 풍부해집니다 ^^;

그런 모든 불편함이 스포츠모드로 달릴때 머리속에서 사라지죠...
운전을 잘하지 못하고 밟을 곳도 마땅치 않지만 운전하는 제가 멀미날 정도로 밀어부치는 힘, 초반 가속력은 발군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과속은 금물!!!
참고로 카페 시승기 보면 고속도로에서 제네시스 쿠페나 그랜저 3.0 고배기량차들에게는 따라 잡힌다고 하니 속도로 선택하는 차는 아닙니다
속도를 정말 즐기신다면 m팩으로 가시면 됩니다.

bmw의 핸들링이 좋다고 해서 김해 천문대엘 도전했었는데...정말 멀미 났습니다
핸들링을 느낄만큼 운전실력도 안되고 ㅋ...
운전이 재미있다고 느낀건 첨인듯 합니다

하지만....이건 제 혼자 탈때고...집사람이나 따님이 동승하게 되면 얌전하게 에코모드로 갑니다
조금 밟을때 마다 멀미 난다고 조용히 가자고 합니다...

결국 패밀리세단은 아니라는 결론이 납니다
따님도 뒷좌석에 열선이 안들어온다는거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죠 ㅋ

320d...잘 달리고 잘 서는 차이지만...2% 부족한 그런 차인것 같습니다

ps : 혹시 길거리에서 보시면 외제차는 타고 싶고 던은 없고...그래서 타는 차라고는 하지 말아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