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 김이라 부르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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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익은 전라남도 영암출신으로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켰으나 조정이 항복하자 태인도에 숨어살던 중에 소나무와 밤나무 가지를 이용한 김 양식 방법을 창안하여 보급하였다.
이후 광양 김은 왕실에 바치는 특산물로 인기가 높았는데, 하루는 임금이 광양 김을 반찬삼아 수라를 맛있게 드신 후 음식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어 한 신하가 '광양 땅에 사는 김 아무개가 만든 음식입니다.'라고 아뢰자, 임금이 '그럼 앞으로 이 바다풀을 그 사람의 성을 따서 김으로 부르도록 하여라'라고 분부하여 '김'이라고 했다고 전해 내려온다.
또한 전라남도 광양시 태인동에는 김여익을 기리는 유지가 있으며, 전남기념물 제113호로 1987년에 지정되었다. 과거 광양시는 완도와 함께 김 생산지로 유명하였으나, 광양제철소의 건설로 현재 양식장이 거의 사장되었다.
댓글목록 1
털미네이터님의 댓글
처음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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