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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 백신 개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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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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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지 않게 코로나 관련 뉴스들은 일부러 찾아 보지 말라고 주변에 잔소리 해놓고, 정작 나는 매일매일 코로나와 관련된 관심사 3가지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다. 완치자의 그래프 상승률, 유럽의 동향, 그리고 치료제 개발.

지금쯤이면 이제 완치된 퇴원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것 같은데,  퇴원 기준이 아직도 엄격한지, 이제 겨우 300명대다. 그래도 벌써 3주차가 되어가니, 당분간은 완치자수가 확진자수를 앞지를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물론 국지적 집단 감염의 변수는 계속 터질것이고, 언젠가 다가올 학생들의 개학 소식에도 메우 긴장된다. 현재로선 3월 23일이 개학 예정이니, 비단 학부모들뿐 아니라, 그에 맞춰 올스탑되고 있는 연관된 그룹들의 활동도 그 날짜에 맞춰있다고 보여진다. 추가로 개학을 연기할지의 여부는 다음주초에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모든 나라가 동일한 기준으로 인구수 대비 동일한 테스트를 한 것이 아니여서, 나라별 확진자수의 데이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이해하려면 각자의 표본 성격을 이해하고 별개로 분석해야 한다. 최근의 바이러스를 통틀어 역대급 수준의 감염 전파력 앞에서 인류는 모두 기나긴 터널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 터널의 끝은 어디일까?가 지난 한 달간 가장 핵심적인 관심사였다.

공기로도 전파가 되었던, 한국에서만 무려 72만명이 감염된 신종플루는 5월경에 시작해서 타미플루라는 치료제가 빠르게 개발되어 다행히 조기 종결되었는데, 이번에도 부디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도 당시에 팬데믹을 최종 종결하는데 1년여가 걸린듯하다. 이후 매년 반복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로 발전.

그래서 이 글은 어떤 의견 피력이라기보단, 그저 모두에게 가장 희망적인 예측을 할 수 있길 바라면서, 이 게임의 체인저 역할을 해줄 치료제에 관한 소식들 모음의 요약 같은, 찌라시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이 중에는 내부 주가 상승을 위한 공시자료나, 투자유치, 혹은 무리한 매출 확대를 위한 홍보성  상품정보가 포함되어 있을수도 있다.)
  
1. 기존약을 활용한 치료제. Drug Repurposing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아비간,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등등 그외 국내에도 이뮨메드, 파나픽스등이 있는데, 이중에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진도가 빠른건 렘데시비르이고, 중국에서는 3월 중순, 한국등 몇몇 나라는 4~5월에 임상시험의 결과가 나온다. 여기서 결과가 좋으면 나머지 모든 절차를 간소하게 긴급 승인받아 빨리 진행된다고 하면 2분기 이내에 나올거라고 예상한다. 기존에 여러차례 안정성 등을 검증받아 왔기 때문에, 효능만 입증된다면, 신약개발보다 월등히 치료제로 채택될 확률이 높다!

2. 한국 질병본부 연구팀 개발 치료제 그리고 백신. 

아직 완벽한 치료제 개발 단계는 아니고, 완치한 환자의 혈액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를 이겨낸 세포를 검출해낼 수 있는 일명 탐지기 모듈까지 만들었다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 이제 면역력이 생긴 세포와 결함시켜서 코로나19를 혼내줄 미사일을 만들고, 효과가 있는지의 임상실험과 안정성을 위한 동물실험을 테스트하는데, 단계별로 성공한다고 해도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만큼. 기존약 못지않게 허가 승인이 매우 스피드할것 같다.(고 희망한다)

이와는 별개로 또 다른 팀이 백신을 만드는데 필요한 항원 생산을 불과 2주만에 성공했다. 이것을 감염된 동물 실험을 하는데 4~6주가 소요된다고 한다. 좀 더 스피드한 생산을 위해서 생산 전략도 지금 투트랙으로 함께 진행된다고 한다. 이 백신은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식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관건은 실험 동물의 확보인데, 마우스가 이 바이러스에 잘 안걸리고, 유일하게 미국의 어느 연구소에서 성공했다고 한다. 그래서 거기서 확보하는 방법이 있고, 한국 생명 공학 연구원에서 따로 영장류로 감염 모델을 개발중이라고 한다. 

물론 한국이 아닌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등에서도 각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임상실험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기본적으로 신약이란것이 10년이상 수조원 정도 들어가는 빅프로젝트이고,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은 개발에만 42년이 걸렸다고 한다. 바로 뚝딱 만들어내는것이 아니지만, 치료제가 당장 없는 현재의 펜데믹 상태에서,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면, 지난 신종플루의 타미플루처럼 이례적인 긴급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 될 것 같다.

3. 한의학적 접근.

중국에서는 바이러스가 창궐할때마다 한의학적인 치료도 함께 병행해 왔다고 하는데, 이번 코로나19 에서는 환자들의 증상과 병정에 따라 쌍황련(雙黃連), 청폐배독탕(淸肺排毒湯), 은교산(銀翹散) 등등 여러 한약이 처방되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주목을 받는 약은 연화청온(蓮花淸瘟)이라고 한다.

4. 면역력을 키우는 비타민 고용량 요법.

당장 뚜렷한 치료제가 없고, 확진시 경증과 중증으로 가는것이 대개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다른 기저질환이 있어 합병증으로 악화되어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일반 의약품보다 수많은 검증을 거쳐온,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C와 D, 그리고 마그네슘과 아연, 셀레늄같은 미네랄을 복용하는것이 좋다는 논리다. 감염력과 회복력은 곧 개개인의 면역력 차이라는 이론에서 기인한 것인데, 그중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치료제로 일부 권장되어온 비타민C를 고용량 주사 요법으로 흡수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실제로 우한에서도 실험을 해보고 있다고 한다.(팩트 체크 필요) 오랜 시간동안 찬반 논란도 많고, 치료제가 아닌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 보조 수준으로 당장 부작용이 적은 현실적인 대안이란 측면에선 일리도 있다 보여진다. 한 달 전쯤 시중의 종합 비타민 말고, 딱 저 성분들만 원하는 적정 함유량을 가진 비타민이 잘 없는데, 비슷하게 하나 찾아서 어느분께 선물하려 했는데, 이미 품절이더라는 ㅎㅎ 만약 하시려면 각자 개인 면역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는게 좋을것 같다.

5. 따듯한 날씨.

기본적으로 웬만한 바이러스 계열들은 날씨가 따듯해지면 박멸되곤 해서,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이나 백신 개발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다. 성공할 확률도 적은데, 따듯한 기온에 한번 박멸하고 나면 다시 재창궐해도 그 바이러스의 공격력이 약해져있고, 평범한 호흡기의 계절 감염병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비지니스 시장은 경제력이 약한 국가에서만 통용되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이 중단될수도 있다. (물론 이때의 연구 데이타는 훗날 또 다른 바이러스가 창궐할때 다시 이어가기도 한다. (이번 렘데리비르처럼) 그리고 팬데믹 상황이고, 질본은 국가 연구 과제로 급히 진행중이기 때문에 결과물은 도출되리라 본다) 하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것이고, 이미 낮기온이 25도쯤 될 호주나 아르헨티나에서도 이제 시작인데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건일것 같다. 

6. 실시간 휴대용 수준의 진단키트.

만에 하나 치료제나 백신 개발이 오랜 시간동안 더디다면, 지금보다 더 간편하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한 진단키트의 대량 보급을 기대해보아야 한다. 이 멈춰진 사회 생활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으므로, 거의 실시간급 진단 키트의 대량 보급으로서, 불특정 대다수나 고위험군과의 대면 활동이 적은 건강한 정상인들의 활동이 보장되어야 한다. 그리고 누구나 즉시 감염 여부를 판단하고 즉시 격리되어야 한다. 지금은 열이 살짝 나거나 기침 한번만 해도, 혹시 나 감염자인가?하는 심리적 불안감도 해소되어야 한다. 진단키트는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금방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낼것 같다. 일본도 피 한방울로 15분만에 진단한다는 기사가 방금 나왔다. 

이상이다. 오래전 읽었던 이름도, 내용도 기억 안나는 어느 소설의 첫 단락은 이렇게 시작했던것 같다. 어쩌면 러브스토리 소설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버드 의대 입학식 장면이었는데, 신입생들 앞에서 총장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 기억하십시요. 인류는 아직 그 흔한 감기약 하나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 

꽤 오래전에 쓰여진 소설책이었을것 같은데, 이번 바이러스는 꼭 인류가 해결해주시길 바래본다. 이왕이면 국뽕MSG좀 들어가서, 우리 질본 연구팀도 성공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외신에서 받는 칭찬들에 마무리로 화룡정점 찍어주시고, 어려운 나라들에게도 잘 치료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울러, 이 사태가 언제 끝날까? 하는 분들에게, 치료제 관련 소식에 대해 잘 모르셨던 분들께는 부실하지만,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해볼 수 있는 1차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고, 또 누군가 찐전문가분이 나오셔서, 더 좋은 자료와 좋은 현장 소식 업데이트 부탁드리고 싶다.

뉴스만 보고 있으면, 모든 나라들이 다 자국민에게 혼나고 있는것 같다. 본디 역병이 창궐할때 과거의 사례를 비춰보면 대략 4가지의 사회현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정치적으로 악용해서 비난하고 정쟁을 일삼는자. 이 틈을 타서 얻은 경제적 우위로 폭리를 일삼는 자. 극단적 편협되거나 공포심을 조장하는자와 극단적인 이기심이 들어난다고 했다. 

아직은 우리가 이 터널속에서 중간은 지났는지, 초기단계인지 알수는 없지만, 이미 첫 확진자 나오고 난 지난 두달여의 시간동안 급격히 바뀐 생활패턴과 인포데믹에 많이들 지쳐있음에도, 여전히 희망도 얻으셨으리라 믿는다. 부디 칭찬도 비난도 다 나중에 하고, 지금은 서로 침착하게 다독이고, 고생하시는분들 격려해주면서. 입국금지 안했거나, 당했다고 자존심 상할것도 없고, 남들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 스스로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자존감 잘 지키고 있으면 된다고 본다. 그 믿음과 신뢰야 말로 진짜 소중한 우리들의 치료제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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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Victo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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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투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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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생긴 캐치볼 장난감이 있는데

그게 생각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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