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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톤 엔진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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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미 75톤 엔진을 활용한 발사체를 발사 하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소형발사체의 메인 엔진인 75톤 엔진은 확보되었고 위성을 싣는 1단에 탑재할 7톤 엔진도 개발되었으니, 조립만 하면 어렵지 않게 소형발사체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왼쪽은 개발 중인 한국형 3단 발사체 누리호, 75톤 엔진 5개와 7톤급 엔진이 들어간다. 오른쪽은 구상단계인 '한국형 소형발사체' 75톤 엔진 1개와 3톤급 엔진이 들어간다.

하지만 큰 난관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로켓을 쏘면 위성은 우주에 머물지만, 나머지 로켓의 몸통과 추진체는 바다에 떨어집니다. 우리나라는 북쪽에 중국과 러시아가 있고, 동쪽에는 일본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로켓은 남쪽으로 고작 10° 각도 정도만 쏠 방향이 나옵니다. 그런데 75톤 엔진에 7톤 엔진을 묶어 발사체를 만들면 발사체의 잔해가 일본 오키나와에 떨어지는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때문에 1단 발사체에 더 많은 연료를 집어넣어 오키나와보다 더 먼 바다에 발사체 잔해가 떨어지게 해야 합니다. 때문에 로켓의 1단부를 길게 만들어 연료를 더 싣고, 1단이 무거워진 만큼 꼭대기인 2단부는 줄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만들어보지 않은 조그만 엔진을 또 개발해야 합니다. 이게 최근 항우연이 새로운 3톤급 소형 엔진을 개발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아쉽게도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이미 만든 7톤급 엔진을 사용하지 못하고 엔진을 하나 더 개발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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